제주목 관아 / [제주] 조용한 산책의 시간, 제주목 관아와 약천사
사적 제380호. 지정면적 1만 9,533 m2 . 제주대학 조사단이 1991년 10~12월과, 92년 5~12월의 2차에 걸친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탐라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여러 문화층이 확인되었다. 이와 함께 조선시대 제주목 관아의 주요시설인 동헌(東軒), 내아(內衙) 건물터 등의 위치와 규모가 확인됨으로써 이 곳이 고대로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제주도의 정치 ·행정 ·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한 중요한 유적지였음이 밝혀져, 이 곳 남서쪽에 있는 관덕정(觀德亭):보물 322)도 포함하여 사적지로 지정되었다. 1435년(세종 17) 고득종(高得宗)이 쓴 《홍화각기(弘化閣記)》에 따르면 제주목의 관아 시설들은 총 58동 206칸 규모였다. 또 현존의 관덕정은 정면 5칸 측면 4칸의 이익공(二翼工)건..
2020.03.12